Surprise Me!

'이게 어떻게'...폭우 쏟아진 美 사막서 깨어난 '고대 생명체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09-06 3,576 Dailymotion

최근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땅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한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고대 생명체가 부화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과학 매체 'IFL 사이언스'에 따르면 지난 주말,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진행된 '버닝맨' 축제 현장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참가자 7만여 명이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땅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 움직이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리던 축제 참가자들은 얕은 물에서 헤엄치는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X(트위터) 등 SNS에는 현장에서 발견된 이 생명체들의 인증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IFL 사이언스는 이 생명체들의 정체를 고대 갑각류인 '긴꼬리투구새우'(Triops)와 '요정 새우'(무갑류·Anostraca)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, 이 새우들은 수년간의 가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극한생물입니다. <br /> <br />수억 년 전 고생대 석탄기 화석에서도 발견됐고, 외형이 약 7천만 년 전부터 거의 변하지 않아 '살아있는 화석'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새우들의 알은 모래알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, 습기 없는 메마른 땅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수가 말라 사막이 된 자리에 단단한 알 상태로 버티던 새우들은 이번 폭우로 다시 생명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IFL 사이언스는 "이 새우는 마른 웅덩이 바닥에 알을 낳고 부화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될 때까지 활동하지 않는다"며 "이번 주말에 내린 폭풍우로 부화할 수 있었던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: 이선<br /><br />YTN 육지혜 (yjh783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061519190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